절망의 새벽 (Dawn Of Despair) Songtext

비오는 수풀 사이로 쓰러진
저 고목처럼 지쳐버린 내 모습
이곳을 떠나지 못한 난
절망의 피를 토하고 있네
내 거친 고통의 숨소리에
달빛마저 고개를 숙이네
지쳐버린 의지는 마음을 떠나고
눈가엔 달빛의 따스함만이
거룩한 대지의 어머니여
이 새벽과 함께 나를 거두소서
당신을 지켜온 나를
이 절망의 새벽과 함께

싸늘히 식어가는 육체는 절망의 끝을 부르고
흐르는 눈물은 증오의 싹을 틔우네
지쳐버린 영혼은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
희미해진 눈가엔 달빛의 따스함만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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